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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와 다른 ‘독감’, 예방접종과 기침 에티켓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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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와 다른 ‘독감’, 예방접종과 기침 에티켓으로 예방

유시내 교수.jpg▲ 순천향대 천안병원 감염내과 / 유시내 교수
[천안신문]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로 인해 ‘독한 감기’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발열과 함께 기침, 가래,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점은 유사하지만 감기(common cold)는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을 일컫는 말이고,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한 급성 열성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도 강하다.

노인이나 소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됐을 경우 사망률 및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항원 변이를 통해서 유행한다. 항원 소변이에 의해서 매년 겨울철에 계절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되고, 항원 대변이에 의해서 10~40년마다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발생하게 된다. 2009년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pandemic influenza H1N1 2009)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 계절인플루엔자는 주로 12~1월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이어서 3~4월에는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유행 시기 전인 10~11월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데 너무 일찍 접종하게 되면 봄철까지 항체가 유지되지 않아 B형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모든 6개월 이상의 소아와 성인에서 접종이 권고된다. 그 중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소아, 임신부,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의 만성 질환자, 면역 저하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원래 갖고 있던 심장, 폐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올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른 12월 8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응급실과 소아과에는 인플루엔자 환자로 넘쳐났고, 진료대기가 수 시간에 이를 정도로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겨울방학 전이었던 초중고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질병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평소 건강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꼭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수 있다.

주변에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droplet)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다. 기침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몸을 돌린 후 소매로 가리고 하고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왔을 경우, 기침 후에는 손 소독제나 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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