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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여숭 천안태조산청소년수련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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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여숭 천안태조산청소년수련관 관장

청소년의 끼 발산 및 자아실현 조력 
학교 교육과 병행한 청소년 수련교육 지향

윤여숭 관장.jpg▲ 윤여숭 태조산청소년수련관 관장
[천안신문]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지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통한 활동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세태이다”

윤여숭 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류대학 입학을 목표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러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을 기준으로 10%이하의 극소수 학생들만 합격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보면 많은 학생들이 일류대학 진학이란 목표아래 공부에 포로가가 되고 있는 상태로 자신의 몸속 깊이 숨겨져 있는 각종 끼를 발산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자신의 정확한 목표를 설정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현실교육을 평가했다.

윤 관장은 또 “교육부에서도 기존의 학교의 교육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자유학기제를 신설하게 됐다”며 “이러한 자유학기제를 뒷받침할 교육장이 필요한데 바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이런 교육에는 최적의 수련교육장이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곳 수련관은 다양한 직업진료체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장이 설계돼 있어 청소년들이 이곳의 직업체험을 통해 향후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대해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많은 직업체험 기회를 부여해 적성에 맞는 미래의 직업을 갖도록 하는 것이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교육목표이다”고 밝혔다.

특히 “태조산 수련관은 방과후 아카데미를 만들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저녁 급식을 제공하면서 저녁 9시까지 필요한 교육을 보충해 주고 있다”면서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역민들의 재능기부로 무보수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영어, 수학, 과학 등 중요한 과목은 전문 강사를 고용해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여숭 태조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마지막으로 “이 수련관에서는 계절별로 나눠 시기적절하게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청소년기는 자아가 발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학교 위주로 자라고 있어 본인의 꿈을 찾고 정립하도록 하는 부분이 부족하다”며 “꿈을 키우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보조하는 교육이 필요한데 즉, 학교교육과 병행해 청소년 수련을 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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