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박홍배 씨
[천안신문] 천안의 이용 명장 박홍배 씨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6년도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천안시에서 하이렉스 이용원을 운영하는 박홍배(56세)씨는 약 45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면서 교도소 재소자와 출소자들에게 이용기술을 지도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약 3천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민추천 포상은 우리 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하고 추천하여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으로 총 48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박 씨는 45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면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이용기술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하여 금메달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교도소 재소자와 출소자들에게도 같은 기술을 지도하여 이들이 출소 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실시하고 매달 정기적인 후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이용봉사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르며,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 성금만도 3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성거읍에 사는 김 모씨는 박홍배씨에 대해 “45년간 이용업 한 업종에 종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이발 봉사, 후원금 지원 등 묵묵히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우리 사회의 등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015년도 산업현장의 최고봉인 ‘대한민국 명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