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지연] 계룡시가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도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15일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취약지역 점검·관리실적, 방재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재해 저감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10등급에서 7등급이나 크게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9위,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공주시에 이어 2위를 각각 마크하는 등 안전도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지난해보다 7등급이나 상승해 자연재해 재난복구비용 국비 추가 지원 1%가산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재난 발생 시 국고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안전도 평가’는 지자체의 자주적인 자연재해 방재역량 제고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정부평가 중 하나로, 자연재해 관련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 3개 분야 43개 세부 진단 항목에 대해 평가해 산정된 지수를 기준으로 안전도 등급(1∼10)을 부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통해 재해취약 요소를 도출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역 방재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가 높게 나온 것은 안전에 대한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전 직원이 평소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최상위권인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