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에 한국방송 가수협회 천안지회가 지난 15일 출범하면서 여성국장으로 임명됐으며 각지역의 축제와 노래자랑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은 가수를 만나 취재의 기회를 가졌다. <편집자주>
-본인 소개와 함께 어린 시절 성장과정에 대해 말해 보세요.
△저는 ‘우리인생 브라보’와 ‘얼씨구 절씨구’ 5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천안에서 각종 방송에 출연하게 됐으며 인근 세종시에서도 활발하게 가수활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하 은” 입니다.
현재 천안시 목천읍에 거주하면서 남편과 아들 2명이 생활하고 있다. 저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항상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 성장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시절 선행과 관련한 각종 상을 자주 받았다.
무엇보다 우리 집은 형제·자매간에 우애가 남달라 동네 어른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며 부러움을 샀다.
특히, 노래를 좋아하는 부모님은 잠이 들기 전에 항상 옛 노래를 같이 부르며 잠이 들 때까지 노래를 부르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 형제·자매 중 큰오빠가 어려서부터 노래에 소질을 보여 동네 꼬마가수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동네 아줌마들의 노래 주문이 쇄도할 정도였다.
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음악에 소질이 있는 기길섭 담임 선생님을 만난 것이 인연이 돼 악기를 배우 됐으며 음악에 대한 이론을 하나하나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최초 가수로서 활동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부모님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 늘 노래를 듣기 위해 라디오와 축음기를 크게 틀어 놓고 흥겨워하시며 노래를 따라 부르시던 부모님과 같이 생활한 것에 영향을 받아 큰오빠와 나는 지역은 다르지만 각자 가수생활을 하고 있다.
부모님은 시골집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했으며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자란 난 작사를 하는 작사가 겸 가수가 됐으며 일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큰오빠(가수 하인영 )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리운 내 고향”라는 제목의 곡을 작사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도록 도왔다.
이러한 노래를 작사한 나와 싱글 앨범을 발표한 큰 오빠를 보고 부모님께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
나는 가수에 입무하기 전부터 무대에 오를 때 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부모님이며 각 지역을 돌면서 개최되는 노래자랑에 참여해 부상으로 받은 냉장고, 청소기, 자전거 등 전자제품을 비롯해 각종 생활상품을 받아 부모님께 전해 줬다.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게 된 것은 10인조 빅밴드로 구성된 세종문화예술단에 입단하면서 메인보컬로 활동을 하자 유명한 가수가 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투쟁하던 2009년부터 행정수도 사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150일간 촛불집회에 참여해 음악으로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역할을 함에 따라 유명해진 세종문화예술단이다.
-자신에 대한 매력 등 장점과 단점은?
△나의 장점은 누구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 나에겐 다양한 계층의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사교성이 많아 처음 보는 사람과 짧은 기간에 친근해지는 남다른 성격의 소유자이다.
단점으로는 성격이 급하다 보니 실수가 종종 발생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며 감성이 예민해 나도 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린다.
-음악과 노래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특별히 연습하는 경우는 드물고 집의 내부에 설치된 음악실에서 항상 하루 한 시간 정도 기초 발성연습을 하고 오후에는 공기 좋은 산과 들을 찾아 호흡법과 기교를 부릴 수 있는 연습을 한다.
-가수활동 외에 좋아하는 다른 분야가 있다면.
△학창시절부터 의상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편으로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디자이너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생활신조나 좌우명이 무엇인가?
△늘 부모님께서 말씀 하셨던 “착하고 바르게 살자”를 신념으로 여기고 실천하며 살고 있으며 내 자식들에게도 부모님과 똑같은 말을 하며 열심히 키우고 있다.
-좋아하는 색깔, 음식, 취미 등이 있다면.
△화사하게 보이기도 하고 여성스런 핑크색을 좋아하고 있으며 음식은 찌개종류를 좋아하고 주량은 적지만 소주와 삼겹살을 가장 즐겨 먹는다.
취미생활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을 무척 좋아하는 메니아로 웬만한 남자들 보다 텐트를 잘 설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수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과 힘들었던 상황은.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생활에 지치고 심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위로를 받으며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
또, 길거리에서 내가 가수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반겨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나에게 악수를 청할 때 정말 행복이 이러한 것이 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 보람을 느끼게 된다. 애로사항으로는 가수들이 설 무대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으며 가수들의 복지문제도 많이 개선 됐으면 좋겠다.
-하은 가수의 앨범을 소개해 보세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쁨과 슬픈일이 있는데 이왕이면 웃으면서 즐겁게 살아가자면서 만든 곡으로 ‘우리인생 브라보’와 ‘얼씨구 절씨구’가 있으며 1집 앨범부터 5집까지 전곡을 작사를 했다.
내 앨범중에서 2집 앨범에 수록된 ‘SUMMER DAY’와 4집 앨범의 ‘후회’는 직접 작곡까지 했으며 그 외 나머지 곡들은 세종문화 예술단 악장이면서 기타리스트인 최종석 작곡가가 만든 곡이다.
-앞으로의 꿈과 활동 계획은.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으며 나의 음악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과 문화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속초18.8℃
백령도10.8℃
울릉도15.9℃
군산12.3℃
![[영상] LOBO 'Stoney'_한국통기타가수협회 김재문 천안지부장](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JLztr4lA_e79d585f63f0e2ea18d89e2d8f78910c98e3bfe3_120x120.jpg)
![[기고] 안전한 봄을 위한 다짐](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HDnjWY4k_7b3d28fb9fd1b696941bcd3c23b1ea77c0e3194c_120x120.jpg)
![[시사만평] 공직사회 인사철 '줄타기'..꽝!](http://icj.kr/data/photo/2404/3718152818_KELBlk2v_7c2809fe5fa94c18f4cd2a9a0b424bc817e4170b.gif)
![[시사만평] 공직사회 인사철 '줄타기'](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80kTysZP_eb0acd6457d776d2a0a33ea9fed921e2089f0c69_280x210.jpg)
![[영상] 김태흠 지사, “주 4일 근무제 민간 확산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EDIFY0ib_3fb53fbc4a4401186acec53325a894b0fb2cd21b_280x210.png)
![[시사만평] 공직사회 인사철 '줄타기'](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80kTysZP_eb0acd6457d776d2a0a33ea9fed921e2089f0c69_120x120.jpg)
![[영상] 김태흠 지사, “주 4일 근무제 민간 확산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http://icj.kr/data/photo/2404/thumb/thumb-3718152818_EDIFY0ib_3fb53fbc4a4401186acec53325a894b0fb2cd21b_120x12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