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천안시 동면(면장 박승복)의 지역특산물이 서울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축제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종천)는 마포구 아현동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참가해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면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고추, 표고버섯, 참깨, 고추장, 된장 등 우수 농산물을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2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천안시 대외협력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판매부스에는 축제기간 내내 마포구 아현동주민센터 동장 등 관계공무원도 나와 농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도왔다.
동면주민자치위원회와 아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과 상호 초청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승복 면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큰 축제를 통해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두 지역의 주민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