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드높이고 유관순 열사의 기미독립 만세운동을 기리는 제3회 유관순열사배 축구대회가 지난 1일 천안상록리조트 운동장에서 주민과 축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천면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운동장과 상록리조트 운동장에서 동남구 지역 조기축구 12개팀이 참가해 팀별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이혜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3회 유관순열사배 축구대회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유관순열사의 숭고한 3·1 운동정신을 계승하고 기미독립만세운동이 후손들에게 각인되는 역사의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상진 병천면장은 “우리지역에서 제3회 유관순열사배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유관순열사배 축구대회가 동남구 지역의 축구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천안시 동호인들의 축구대회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병천면축구클럽 한경욱 회장은 “유관순 열사의 고장에서 제3회 유관순열사배 축구대회를 개최한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주고 축구 경기를 통한 주민 화합에 뜻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