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청은 최근 공동주택의 외부회계감사결과로 나타난 관리와 관련된 부적절한 회계처리 관행을 바로잡고, 주택법령에 따르지 않고 관행적으로 처리해온 장기수선제도 등의 규정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 등에게 직접 방문하여 원하는 교육내용,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맞춤형’ 찾아가는 입주자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관내 아파트 300세대 이상 86개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 중 40여개 단지의 동별 대표자, 관리사무소장, 선거관리위원, 해당 아파트주택관리업자 임직원, 자생단체장(노인회, 부녀회, 기타 동아리 등), 이장 및 통장, 입주자 등이다.
매주 2회(화‧목) 해당 공동주택을 방문하여 약 2시간 이상 공동주택관리 관련 주택법령 설명과 최근 질의회신 사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해당 공동주택의 교육 대상자들이 선택하는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별히 교육 대상자들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해당 요일(화‧목) 21시까지 교육시간을 연장·할애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특색이며, 관심있는 공동주택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4월 22일까지 동남구청 도시건축과(521-4473)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교육교재는 동남구청에서 제공하며, 해당 아파트를 관리하는 주택관리업자 및 관련 입주자 등이 많이 참석해 올바른 관리문화 정착과 투명한 관리운영을 위해 함께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천안시 동남구 관계자는 “천안시민의 약 70%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민원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구성원들의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것이 교육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