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서북구청은 천안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개학철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위생감시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운영하며 학교급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모든 초·중·고(56개교)에 대하여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중 3월에 39개교,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점검에는 △2014년~2015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하여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그밖에 학교 등에 대하여는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적정 보관 여부 등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신학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교급식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에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