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한동흠)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미세먼지와 비산먼지(흙날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대규모 건설공사장, 토목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월 14일부터 12월 26일까지 2주간 추진하는 이번 단속은 건축공사장, 토목공사장 등 1000㎡이상인 사업장중 빈번한 민원발생 사업장 5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게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진벽, 방진막,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 및 운영여부 △작업장 밀폐시설 및 살수시설 이송을 위한 먼지 제거시설 등의 설치 및 운영여부 △환경관리요원 배치 △공사 차량 통행 도로의 살수 이행 여부 △공사장 내 통행 차량속도 준수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와 필요한 조치 등 종합적인 이행사항 등을 점검하여 비산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서북구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8개소를 점검해 11개소를 적발하여 이중 고발 4건 행정처분 7건을 실시하여 과태료 620만원을 부과했으며, 올해도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단속에서 56개소를 점검하여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흡 2건에 대하여 행정처분을 단행하여 시공자 및 공사 관계자에게 불법사항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바 있다.
아울러 이번 지도단속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할 계획이나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사법조치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만호 위생청소과장은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어 자발적인 먼지발생 억제 노력이 더욱더 중요한 시기”라며, 대규모 건설공사장과 토목공사장의 시공사 및 공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