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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브리핑실 사태, 한발씩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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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브리핑실 사태, 한발씩 양보해야

[천안신문] 천안시청 브리핑실 운영을 두고 천안시의회와 천안시기자단(회원사)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회원사는 ‘언론의 자유’를 주창하며 시의회를 비난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고, 시의회는 브리핑실 정상화를 명분으로 ‘시정홍보 개정조례안’ 카드를 꺼내들며 회원사를 압박하고 있다. 브리핑실 관리․운영 주체인 천안시는 양측의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지역 고위 정치인들도 저마다 물밑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의원과 기자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서로 각자 자신들의 입장이 옳다며 목소리를 높이더니 결국에는 시의회 본회의가 파행으로 치닫고, 브리핑실에서는 기자들끼리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낯 뜨거운 상황이 연출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사태해결을 위해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때다. 회원사는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일정부분 내려놓아야 하고, 시의회도 대립모드를 지양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


그리고 브리핑실 관리․운영 주체인 천안시는 시의회가 시정홍보 조례를 제정하면서까지 브리핑실을 정상화 시키려 했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실무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 그동안의 관행대로 ‘기자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팔짱을 끼고 있다가는 조만간 어떤 방법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이제 2015년도 보름여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안에 그동안의 논란과 반목을 모두 종식하고 다가오는 2016년에는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 할 만큼 모범적이고 새로운 언론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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