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와 천안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11일 정신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을 앞당기기 위해 2015 정신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 연찬회를 개최했다.
‘2015 정신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 연찬회’는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축이 되어 정신보건시설(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공유하는 자리로 정신장애인의 조속한 사회복귀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시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만성적 정신질환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정신장애인에게 재활할 수 있는 용기와 응원의 자리로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나누기’의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속한 도시성장과 인구유입에 따른 사회적 변화 등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천안시의 경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정신과적인 문제, 자살, 알코올 등 중독관련문제,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과 이에 따른 대책 등 일련의 다양한 정신건강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번 연찬회는 정신건강문제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이번 연찬회는 정신보건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정신장애인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정신장애인이 사회재활을 위해 주간재활프로그램 및 훈련을 통해 1년동안 쌓아온 예술치료분야(댄스, 노래, 우쿨렐레, 오카리나, 난타 등)의 공연과 시, 종이접기, 비누 또는 액세서리도 만들어 작품전시도 진행했다.
공연과 작품을 둘러 본 모든 참여자들은 ‘수고했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상각 서북구보건소장은 “언제든지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의 정신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달려가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