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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흥타령축제 불법.과대광고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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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흥타령축제 불법.과대광고 지양해야

[천안신문]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흥타령춤축제 전체 예산 13억원 가운데 홍보비로 2억1천여만원을 썼다. 전체 예산의 16%가 넘고, 지난해 홍보비 1억2천여만원에 비해 9천만원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처럼 올해 홍보비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천안 동부역과 서부역 옥외광고탑에 2600만원, 서울에 축제를 홍보하는 현판 제작에 1천여만원, 경부고속도로에 홍보 현수막 및 현판을 내거는데 400여만원 등이 사용된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천안문화재단은 천안 교통요충지의 교통섬 6개소에 대형 불법 선전탑을 설치하는데 1914만원을 퍼부었다.

과도한 흥타령축제 상금과 참가비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에는 우수팀 상금 2700만원과 단순 참가 보상금 7300만원 등 1억원이 쓰였고, 국제민속춤축제 3천여만원 등 약 3억원이 상금과 행사 참가 보상금 등으로 지급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16개 해외참가팀의 체재비(식비, 교통비, 숙박비) 명목으로 2억1천여만원을 썼다.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홍보는 필수불가결하고, 홍보를 위해서는 돈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으로 불법․과대 광고를 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흥청망청 돈을 나눠주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수년째 ‘마땅한 홍보 수단이 없다’는 같은 핑계를 대며 거리 곳곳에 불법 선전탑을 세우고, 거리퍼레이드에 참가만 해도 돈을 퍼주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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