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5:45
Today : 2024.04.24 (수)
오륜광장서 개최, 장애인 및 시설 종사자 등 1000여명 참석
충청남도 장애인들이 맘껏 노래하고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사)충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박혜경)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제1회 충남장애인 쏭(Song)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광장에서 장애인, 장애인단체 및 시설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모두 3부로 마련돼 △1부는 개회식 △2부는 쏭(Song) 페스티벌 본선 경연대회 △3부는 축하공연·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충남여성장애인연대 박혜경 대표는 “오늘 이 행사가 장애인들만이 모여 즐기는 자리가 아닌 여러 사람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까지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가 잘 진행 되도록 도움을 준 충남도청과 천안시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2부 경연대회에서는 천안 인애학교 여우별 댄스팀, 아산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좋은 이웃 난타팀 등 충남 전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4개 팀이 대중가요, 댄스, 합창 등 다양한 예능부문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통해 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