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6:42
Today : 2024.04.25 (목)
천안시청사 1층 내·외 전시장 형형색색 국화 4000여본 전시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의 진한 향기가 천안시청을 찾아온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제2회 충청남도 농업계 특성화고 연합 국화전시회’ 개관식이 지난 26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서명범 부교육감, 류창기 교육장 등 내빈 20여명과 전시회 참가학교 교장, 학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화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가을 공감, 시민과 함께하는 국화 전시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26일부터 10월30일까지 천안시청 청사 1층 내·외 전시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4000본의 국화가 전시된다.
천안제일고, 공주생명과학고, 주산산업고, 서산중앙고, 금산산업고, 부여산업과학고, 청양고, 풀무농업기술고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전시작품은 △한 줄기에서 수백송이의 꽃을 피워낸 다대륜작 10점 △자연에서 비바람에 쓸려 아래로 늘어지게 키운 현애작 35점 △괴목에 분재형태로 재배한 목·석부작 200점 △꽃의 크기가 15cm 이상 되는 품종을 반듯이 세워 키운 입국작 240점 △소국을 일정한 모양의 틀에 넣고 재배한 형상작 15점 등이며 현장 안내를 통해 작품의 재배 방법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천안제일고 이상기 교사는 “학교별로 열려 시민들의 참여가 낮았던 행사를 모두 함께 가을을 느끼자는 취지로 기획, 천안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배어있는 작품을 감상하고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