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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능력․성과 중심 인사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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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능력․성과 중심 인사의 단점

[천안신문] 구본영 천안시장 취임 이후 천안시 인사는 기존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모양새다. 구 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정 개혁과제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해왔다.


물론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는 공무원이 승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는 선후배간 끈끈한 정과 신뢰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언제 내 등에 칼을 꽂을지 모르는’ 사람으로 서로를 인식하는 상황으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나이가 적고 연차가 덜 되도 빠르게 승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자신이 먼저 승진하기 위해 상급자나 선배 직원을 음해 또는 모함하는 풍토가 만연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구 시장 취임 이후 시 한 산하기관에서는 하위직 직원이 고위간부 업무의 문제점을 낱낱이 적은 투서를 감사기관에 보내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는가 하면, 또 다른 산하기관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소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며 시장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 본청 모 부서에는 한 직원이 ‘A팀장이 영업정지를 당할 업체를 과태료 처분으로 경감시켜줬다’는 소문을 내고 다녀 논란이 이는 등 곳곳에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많은 성과를 내는 직원은 반드시 인사에서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성과 중심으로만 너무 치우쳐 직원들간 신뢰가 떨어지고 음해가 난무하는 부작용에 따른 대책도 함께 세워야 한다. 부작용은 없애고 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하게 할 수 있는 묘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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