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행복마루 천안시 원성1동 제4회 고사리 나눔장터가 지난 17일 옛 오룡경기장에서 천안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나눔장터는 원성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며 원성1동 주민센터, 원성1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한 80팀이 참가한 돗자리 벼룩시장과,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그림전시회, 지역아동센터, 학생, 사회인 동아리 등이 참여한 무대공연,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관내 단체에서 직접 준비한 먹거리장터 등 여러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특히, 천안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 차량무대 지원으로 더욱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회 김지회 회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5월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무대공연, 나눔행사 취지를 살리는 벼룩시장 운영 등 알찬 구성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과 수익금 일부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도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