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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 답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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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 답보상태

400만평 규모에 입주기업은 17개뿐
기반시설 인수 당진시 부담으로 작용, 분양가 인하 검토

[당진=충지협]12,006,000㎡(400만평)의 산업용지를 갖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2014년 준공됐지만 미분양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1조5000억원이 투입해 기반시설을 조성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현재 분양률은 28%로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입주기업 수는 총 17개밖에 되지 않아 기반시설을 LH로부터 인계 받아야할 당진시 입장에서는 유지관리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단계 산업지구가 2013년, 2단계 산업지구가 2014년 준공을 마친 상태에서 이처럼 분양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에는 사전에 기업들의 투자 수요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국내·외 모두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했고, 수도권 규제완화까지 진행되면서 지역 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외면하는  게 악재가 됐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당진항 등의 교통인프라의 이점이 사라진지 오래됐으며  수도권 인접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정책을 보면 당진시와 천안시, 아산시의 경우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입지보조금의 경우 토지매입금액의 9%를 지원받는다.

이는 예산군 30%, 태안군 40% 등 30%이상을 지원받는 지자체보다 월등히 작은 지원금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3㎡분양금액인 72만원이 기업입장에서 보면 커 보이는 금액이다.

설비투자 보조금의 경우는 당진시는 11%이내인 반면 천안, 아산을 제외한 충남의 타 지자체의 경우 14% 이내, 태안군과 같은 지원우대지역은 최대 24%까지 받을 수 있어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한고 있는 실정이다.

석문국가산단이 이처럼 저조한 분양률과 입주률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기반시설을 LH로부터 인계받아야 할 당진시도 난처한 입장이다.

석문산단에는 야구장과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87,631m에 달하는 도로, 우수관로, 배수펌프장, 폐수처리장, 공원, 녹지, 화장실 등 7개 부서에서 관리하게 된다,

당진시는 이미 산업단지의 준공으로 기반시설을 인수받을 시점이 지났지만 기반시설 보완을 위해 LH와 협의 중에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관리비용이 일부 포함됨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는 LH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법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와 당진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업종제한 완화, 입주기업에 대한 중도금과 잔금의 이자면제, 필지조정(분할)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분양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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