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4:19
Today : 2024.04.25 (목)
29일 종합운동장, 경기종목 절반축소, 각계각층 참여하는 문화체전
60만 천안시민의 화합의 장인 2011 시민문화체전이 오는 10월 2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3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시민문화체전은 선수중심의 대회가 아닌 각계각층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간소하면서도 60만 시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문화체전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011 시민문화체전은 천안시민체전의 체질을 바꾸는 첫 대회. 그동안 체질개선과 격년제 추진을 둘러싸고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으며, 급기야 시민체전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곡절을 겪은 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예산과 경기종목 축소 등 변화된 계획안에 상호합의가 이루어져 시민문화체전이 성사된 것.
이번 체전은 예년과 달리 대회명칭이 시민체전에서 시민문화체전으로 바뀌었으며, 예산이 지난해 6억7천만원에서 금년에는 5억원으로 감소했고, 읍면동 대항 경기종목도 종전 10개 종목에서 6개 종목으로 축소됐다.
또한 엘리트 중심의 대회에서 지역주민과 기업체, 각급 기관, 단체 및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의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며, 예산이 줄어든 만큼 선수수급을 위한 예산집행과 단체 체육복 구입을 자제토록 했다.
이번 시민문화체전에서는 읍·면·동대항 경기로 축구, 육상(100m, 400mR), 게이트볼, 줄다리기, 씨름, 단체줄넘기 등 6개 종목이 치러지고, 번외경기는 다문화가정 경기, 노인·아동경기, 장애인경기, 기관·단체장 400mR, 아줌마경기 등 5개 종목이 치러진다.
시상은 종합시상으로 천하대안상(응원), 오룡쟁주상(질서), 애국충절상(화합)에 각각 3팀씩 시상하고 종목별 우승, 준우승, 공동3위팀에 트로피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