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지협]아산시 선거구 증설에 대한 단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임공동집행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현수막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14일, 기자회견과 16일 공동회의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아산시 자율방범대는 시청과 박물관 사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잘 보이는 곳에 이미 5개의 현수막을 걸었으며, 10일까지 면단위 현수막 게첨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공동집행위원장에서 상임집행위원장이 된 안재준(사진) 방범연합대장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14일 천안·아산 공동기자회견과 16일 공동회의를 거쳐 그동안의 경과를 점검해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15만 유권자들에게 10월 5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며 이 결과를 정개특위와 선거획정위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어 “정치권이 당연히 나서야할 책임인데 너무 나서지 않고 있다 너무 소극적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참석하지 않은 단체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알릴 것이다. 방법을 몰라서 참석하지 못한 단체도 많다”며 아산시장을 만나 시에서도 참여할 것을 제안하고 전담으로 업무 볼 공무원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재준 상임집행위원장은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은 단체들과 시민들의 여론이 확산되지 않아 이 부분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13년 만에 오는 기회인데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야 한다.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호응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재준 상임집행위원장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지역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감동적이다.
지난 6월 암 선고를 받고, 수술한지 3달도 채 되지 않은, 항암치료 10회가 남아 있는 상태다. 주변인들은 회복 덜된 몸으로 뛰어다니는 안 상임집행위원장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남은 인생을 봉사로 보내겠다는 안재준 상임집행위원장은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오히려 왕성한 활동이 건강한 삶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안재준 상임집행위원장은 “선물로 얻은 삶, 남은 인생은 더 열심히 봉사하며 지내겠다. 죽음을 생각하고 겪어보니 행복이란 별일 없는 게 제일 행복이다 지금 모든 시민의 행복은 아산에 선거구 증설의 바람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환하게 웃는다.
암 선고를 받으면 하던 일도 직장도 그만둘 처지에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사업과 지역 일에 참여하는 안 상임집행위원장에게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