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아산의 선거구 증설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다.
[아산=충지협]아산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아산의 선거구 증설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다.
2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지역 276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가 기자회견을 개최해, 공동대표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합동 기자회견문을 발표 했다.
이날 범시민대책위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당리당략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소위 힘 있는 지역, 정치인의 입김에 휘둘릴 가능성에 대하여 우려하며 “아산시는 2015년 7월말 현재, 내국인 인구수가 296,046명이기 때문에 헌재 결정에 따라 국회의원선거구가 증설되어야 하고, 아울러 우리는 아산지역이 어떠한 경우에도 일부 분할되는 선거구분할원칙의 예외지역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아산시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반드시 두 개로 증설되어야 한다. 이는 헌법과 지방자치의 정신과 원칙에 따른 것이다”고 하며, 단체 대표자들의 선언에 이어, 단체별로 뜻을 알리는 현수막을 아산시 전역에 게시할 것임을 밝혔다.
공동대표 윤태균 이통장연합회장은 “우리가 앞장서서 아산시 선거구 증설에 대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자. 결집된 아산시민들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다”라며 사회전체가 단결된 모습으로 선거구 증설에 전력을 다하자고 했다.
대책위는 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아산시장과 아산시 국회의원 아산시의원 및 도의원들에게도 “막연하게 될 것이라는 식의 안이하게 판단할 시점이 아니다”고 밝히며, 각자 최선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천안 일부에서 분할 선거구 운운에 '상정조차 될 수 없음에 단호하게 선언한다”고 선을 긋고, 오히려 천안시 시민협의체에 자치시의 분할 없는 선거구 증설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대책위는 10월 5일까지 아산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대대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