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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메르스 막바지?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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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메르스 막바지? 방심은 금물

[천안신문] 날로 확산되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4명이며, 이 가운데 109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특히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시민이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2일에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종식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또한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2076명이 격리 중이며, 치료 중인 환자 42명 중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메르스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우리 사회의 대응은 너무 빨리 ‘종식’으로 가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천안지역 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가 낮시간대 의료진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문까지 걸어잠근채 방치된 사실이 본보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최근 메르스 의심환자가 거의 방문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겉으로는 음압시설까지 갖추고 호들갑을 떨지만 결국은 보여주기식이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메르스가 우리나라에 이처럼 널리 퍼진 원인도 최초 환자 발생당시 느슨하게 대응한 탓이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한달여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의료진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물론 메르스에 대한 지나친 공포로 인해 우리 사회가 과도한 혼란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메르스 종식을 선포하는 그 날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전염병 예방과 대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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