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왼쪽).박완주 의원.
[천안신문] 양승조(천안갑)․박완주(천안을) 천안 국회의원이 나란히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19대 국회 3차년도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6월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헌정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의정활동 종합평가는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모니터 요원이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성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성적 ▲법률안의 발의현황 ▲상임위원회 출석률 ▲국회본회의 재석률 등 13개 지표를 계량화하고 분석평가했다.
양승조 의원은 2014년 국정감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축소, 복지 사각지대 외면, 복지 수급자에 대한 부당한 낙인찍기, 건강보험 급여제한 등 사회보장이 크게 후퇴한 사실을 날카롭게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양 의원은 본회의 법안 표결에 참석한 수치를 나타내는 법안투표율이 99.53%에 달할 정도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에 따른 국부유출 문제를 주도해 국정감사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민간발전사에 과도하게 지급되는 불합리한 용량정산금(CP)과 전력기금운영 등 각종 불합리한 전력제도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제점을 심도 깊게 다룬 점도 높게 평가됐다.
양승조 의원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말보다 행동으로 지역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성실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 수상은 시민들께 더욱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잠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마부정제(馬不停蹄, 성과에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한다)의 자세로 민심을 얻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천안 두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명수(아산)ㆍ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ㆍ민병주(비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 등 모두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