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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교육청 교원인사과 L 장학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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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교육청 교원인사과 L 장학사 수사 착수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 맞아 난관 봉착
경찰 “철저한 수사 통해 비위 공무원 척결” 의지 피력

세종경찰서.jpg▲ 세종경찰서는 교육청에 대한 수사의 칼날을 세우고 있다.
 
[세종=충지협]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 공무원에 대한 각종 비위 사실을 인지한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가 지난주부터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수사는 첩보에 의한 인지수사로 오랜 기간 세종시 교육청에 대한 민원이 다양하게 접수되면서 교육청을 예의 주시하던 세종경찰서가 드디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교진 교육감이 오는 7월 1일이면 취임 1주년을 맞아 세종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평가 받는 시기라는 시점에서 세관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경찰수사는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교육청의 인사문제와 관련해 적소 요직에 인재 등용에 있어 최교진 교육감이 과거에 몸담았던 조직원들에게 특혜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면서 많은 불만표출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수사는 착수 했으나 아직 언론에 밝힐 단계가 아닌 것 같아 수사결과가 나오게 되면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같이 경찰에서는 수사 중인 관계로 진행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고 있다.

세종교육청.jpg▲ 세종시 교육청이 경찰 수사에 어떻게 임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보 취재기자는 참고인 진술을 마치고 나오는 A씨를 힘들게 만나 진술 내용을 취재할 수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교육청의 표적이 돼 감사를 통해 징계를 받아 인사와 관련해 많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 억울해 항의를 했더니 L 장학사가 가진 욕설과 협박은 물론 모욕까지 줬다.

또한 감사 과정에서 투명하지 않게 주변 동료들에게 잘못된 허위 진술서를 받아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도록 유도하고 인사과에서는 잘못된 감사에 대해 조용히 수용할 것을 강요했다.

A씨는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소통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훌륭한 교육감으로 생각하고 평소에 존경했었다”면서 “내가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돼 교육감에게 이런 상항을 전달하려 했으나 교육감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중간에 묵살하고 보고를 하지 않는 것인지 최교진 교육감이 모르는 시늉을 하는 건지 전혀 소통이 안 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진술자 B씨는 “저는 크게 잘못이 없는 것 같은데 L 장학사에게 계속 강요와 협박을 받고 있다”면서 “마치 경찰서에서 불러 참고인 조서를 받게 돼 내가 말을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 모든 것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또 “경찰 조사과정에서 모든 것을 말했기 때문에 기자에게는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는 것 같다”며 “만약 내가 조서 받은 내용을 모두 알고 싶으면 몇일 후에 맘을 진정시키고 다시 만나 취재에 적극 답변해 주겠다”고 불안해 했다.

감사실 H씨는 “절차에 의해 정확하게 감사를 했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 감사과정에서 억울한 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개인 나름대로 다소 피해의식을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은 든다”고 설명했다.

인사과 L씨는 “나름대로 업무를 철저하게 처리는 하고 있는데 처벌대상자와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욕설이나 강한 어투로 통화를 한 적은 있다”면서 “나에게 잘못된 점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도 기꺼이 받겠지만 교육청 이미지와 교육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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