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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청사 ‘민원실’ 턱없이 협소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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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청사 ‘민원실’ 턱없이 협소 ‘불편 가중’

민원실, 농협 입주에 따른 공간 협소 지적

[세종=충지협]세종시는 보람동 신청사 이전에 따라 대부분의 민원기능을 신청사의 통합 민원실로 옮기고  조치원청사는 자동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실을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조치원청사 민원실을 중심으로 한 비좁은 공간 배치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치원청사 본관 건물은 오는 9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입주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민원실이 배치된 본관 우측 출입문 홀의 우측 공간을 남겨놓고 한쪽을 막아 논 상태다.

 이 장소는 옛 지적관리담당, 자동차 관련 업무 등을 다루던 곳으로 이제는 이곳에서 9명의 인원이(향후 1명 충원예정) 자동차등록업무, 자동차취득세, 등록면허세, 주민등록초본 발급, 일반 민원 접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배치도.jpg▲ 본관 우측 출입구 홀을 기준으로 민원실과 농협·하나은행이 배치된다.
 
문제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민원실 뿐만 아니라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같이 입주하면서 여러 불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우선 민원실은 기존 공간을 농협과 나눠 사용하게 됨에 따라 공간이 대폭 감소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민원실은 87.3㎡, 농협은 77.6㎡로 47% 정도를 농협이 차지하게 돼 민원실 공간 면적 자체가 줄어들었고 각종 기자재 배치 및 민원인 공간 고려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더욱 감소한다.

현재 민원인 창구 의자와 민원서류 작성대, 대기용 의자 등을 준비된 상태인데 민원인들이 조금이라도 몰릴 경우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이 불가피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한 장소에 보내야 하는 직원들도 근무 환경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저하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우측출입구 홀을 중심으로 민원실, 농협, 하나은행이 집중돼 사람들의 동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농정원이 입주시 이런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민원실.jpg▲ 민원실 공간이 협소해 불편이 예상된다.
 
한 시민은 “자동차 등록 중심으로 민원실이 운영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좁고 답답한 것 같다. 공사 진행 증이라 정신도 없고 나중에 농정원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복잡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리모델 공사의 원활한 진행과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민원실과 농협, 하나은행 등이 한 곳으로 집중되다보니 다소 비좁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실 위치 관련 “민원실이 건물 앞부분에 위치한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가 있는 후생동에 옮길만 한 여유 공간이 없다”며 “또 농협은 농정원의 거래은행이고 시의 시금고라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에 의회가 이전하면 민원실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치원청사에는 현재 시의 정책 방향과 업무 편의성에 따라 일부 부서가 분산 배치돼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다수 공무원이 근무하는 보람동 새청사와 떨어진데서 오는 소외감 등을 말하는 상황에서 근무 환경까지 열악하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 또한 영향 받지 않을 수 없다.

민원실을 찾는 시민이나 공무원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셋방살이’ 신세를 벗어날 때까지 당분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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