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08
Today : 2024.03.29 (금)
화제의 주인공인 천안시 봉명동 주민센터 박철호 동장은 9일 사비를 들여 쌀 10㎏ 15포, 라면 15박스, 고급 햄세트 15개, 메론 9박스를 구입해 1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에 기증했다.
박철호 동장은 천안우리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정경모씨로부터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로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들어오던 후원물품 조차도 끊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후원하게 된 것.
뜻하지 않게 후원을 받은 천안우리지역아동센터, 꿈나래지역아동센터, 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장들은 “동장님께서 동 행정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지역아동센터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호 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여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