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지역의 핵심리더로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사랑의 빵’ 배달을 실천해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문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덕재)로 매월 관내 어르신의 쉼터인 경로당 5개소와 한부모 및 기초수급가정 10가구,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학생에게 맛있게 갓 구운 빵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제빵기술을 습득한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매월 한번 오전 9시 문성동 주민센터 지하에 마련된 제빵강의실에서 위원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맛있는 빵굽는 냄새가 문성동 주민센터를 가득 채운다.
이덕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제빵강의실에서 한달에 한번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관내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에게 나누어드릴 빵을 만들면 마음이 따듯해진다”며 “문성동은 원도심지역으로 노인과 어려운 세대가 증가하고 있어 이분들을 위해 무엇을 해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맛있는 간식을 제공해드리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봉사단체인 (사)흑성회 및 하나은행 중앙지점(지점장 김대환)에서 지원한 후원금과 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마련해 뜻있는 봉사활동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