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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언론문화'를 바꿔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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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언론문화'를 바꿔야 할 시점

크기변환_김명일사진 001.jpg▲ 본보 발행·편집인 김명일
[천안신문]요즘 천안시청을 출입하는 일부 언론매체 기자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엄중한 비판과 평가를 진실되게 표명하는 것이 기자역할이자 언론의 미래다. 독립성, 중립성, 객관성, 타당성, 확실성 그리고 정당성은 언론이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에 대응하는 기자들의 언론문화는 거의 추태에 가까울 정도로 야비하고 창피스럽다.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 기사를 작성하고 수사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비리나 특혜의혹 등 뒤를 캐느라 혈안이 돼 있는 일부 기자들의 현 사태는 언론 본연의 모습은 아닌 듯 싶다.

언론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비판, 사실에 근거해 시민에게 양질의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적인 감정으로 상대를 흠집내기식의 기사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기자 매너리즘에 빠져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고, 몇 안되는 언론매체만이 존재하여 갑질 행세 할때의 생각은 먼 옛 이야기로 묻어 둬야 한다. 현재 천안시 출입 기자만도 100여명이 넘는데다 언론매체도 수십개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정 기자들끼리의 친목단체를 천안을 대표하는 기자들인양 행세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물론 수년간 이어온 매체들의 전통성은 인정돼야 한다. 하지만 매체의 인지도나 전통성에 편승해 갑질만 하려는 일부 기자들의 자정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95%가 한국사회에서 갑의횡포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물 흐르듯 실시간 변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가 아닌 스마트시대에 살아 가면서 자신들은 변하지 않으며 누굴 비판할수 있겠는가! 언론인들 스스로 자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그동안 그릇된 언론문화에 길들여져 있는 일부 기자들은 ‘환골탈태(換骨奪胎)’ 해야한다.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선배들의 그릇된 관행만을 답습한다면 결국 자멸하고 말 것이다.

 
이를 증명 해 주듯 지금 천안의 언론문화는 참으로 안타깝다. 언론인들로서 현직을 떠나 후배들에게 존경 받거나 인정받는 언론인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영전(榮轉)'한 언론인을 보지 못했다. 현직에 있는 언론인 역시 선·후배가 없는듯 각자 자신들이 최고인양 배려와 가르침, 존경심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이 천안 언론문화의 현실이다. 좀 더 앞을 내다보고 사명감을 가지고 서로 이끌어 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다.

 
‘기자는 벼슬아치가 아니다.’ 모든 평가는 시민이 할 것이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하여 불만을 표출시키며 기자라는 미명하에 기사폭력을 가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언론은 공공성이 최우선 돼야 하는 이유다.

 
필자는 천안신문의 대표로서 저희 임·직원 모두는 시민여러분께 양질의 정보 써비스를 위해 ‘공정한 참 언론’의 한길 걸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는 다수의 기자들에게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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