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충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10개의 지역축제에 투입될 국비 예산이 전년 대비 36%가 증가된 22억 4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가 투입되는 지역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경 발효젓갈축제 등 문화관광 6개 축제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해미읍성전통문화공연, 계룡군문화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으로, 지역의 문화자원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축제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와 별도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축제 육성을 위해 도비 자체지원 축제인 지역향토문화축제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3일 2015년도 제1회 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이준호)를 열고 올해 지역향토문화축제에 대한 도비 지원 심의와 지역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제 이외에 시·군으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은 논산딸기축제 등 10개 축제에 대해 축제별 도비지원 규모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대표축제인 논산 딸기축제에 1억 원 ▲최우수축제인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에 7000만 원 ▲우수축제인 예산 옛이야기 축제와 아산 대한민국 코미디핫페스티벌에 각각 4000만 원 ▲유망축제인 공주 알밤축제와 태안 바다황토축제에 각각 2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