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지협]서산상공회의소 정창현 부회장(서산축협 조합장)이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명에 대한 관련자의 해명과 함께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후보 간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
정 부회장은 13일 이메일로 ‘인사말씀’이란 제목을 통해 “2014년 12월 26일 기업인들에게 편지로 인사를 올렸고, 언론을 통해 서산상공회의소 부회장직 사퇴와 함께 회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며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내 법무부 법사랑위원 회원의 제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해명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관련자의 해명을 촉구하는 한편 서산경찰서에 도덕성과 가족에 관련된 언행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피고소인은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출마를 준비 중인 조경상(㈜서광 대표) 서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그러나 “대산공단 내 모기업 임원의 선거개입으로 불거진 논란은 본인의 사과와 자숙의 마음으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