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지협]지곡면(면장 김응준)은 중왕리 중리 어촌체험마을(위원장 박현규)이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6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로써, 전국 104개소 어촌체험마을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발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중리어촌체험마을을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했다.
중리 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충남도로부터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이후 올해 처음 ‘갯마을 뻘낙지 먹물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뻘낙지 먹물축제의 성공개최를 통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한 점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리어촌체험마을은 청정갯벌 해역과 해안경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지난 8월 서산을 방문한 교황의 밥상에 오른 낙지죽의 주재료인 낙지 생산지이기도 하다.
박현규 어촌계장은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발, 어촌체험관광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한 어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비수기인 2월에서 4월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감태체험 등 특색 있고 다양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갯벌 체험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응준 지곡면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특화프로그램 육성으로 체험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가슴 속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체험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